변덕날씨 조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07 18: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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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했다가 추워… 기습한파 예상 아침에는 추웠다 낮에 다시 포근해지고, 다음날 아침에는 기온이 전날보다 덜 떨어지면서 낮에는 바람이 불며 추워지는 변덕스런 날씨가 되풀이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2도로 초겨울 날씨를 보였지만 7일 아침 최저기온은 1.6도로 전날에 비해 4도 가량 높아져 쌀쌀한 기운은 없어졌다.

또 6일 밤부터 7일 새벽 사이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린 데다 낮에는 찬 고기압의 영향으로 날씨가 쌀쌀하다 8일 아침에는 복사냉각으로 수은주가 영하권을 넘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론 8일 오후에는 전국에 걸쳐 구름이 많이 끼면서 지표면이 덜 냉각돼 9∼10일에는 상대적으로 덜 쌀쌀한 날씨가 되겠지만 주말인 11∼12일은 다시 영하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언뜻 보기에 겨울철 날씨의 대명사 격인 삼한사온(三寒四溫) 현상이 주기가 짧게 나타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전혀 다른 현상이다.

삼한사온은 찬 성질의 대륙고기압과 기압골이 확장·축소를 반복하면서 추웠다 포근해지는 날씨가 반복되는 것.

이에 비해 `변덕이 죽 끓듯 한다’는 속담에 어울리는 최근의 기상현상은 기압계의 변화가 심하기 때문이다.
일단 올 겨울은 태평양 상에 위치한 약한 엘니뇨의 영향으로 대륙고기압이 발달하지 않아 평년치를 웃도는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륙고기압이 확장돼 비교적 추운 날씨가 나타났다 이 고기압에서 잘려나간 고기압이 따뜻한 성질의 이동성 고기압으로 바뀌면서 포근해진다는 것이 기상청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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