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전화 안받기로 ‘악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05 19: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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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통화하는데 1시간 걸려 시민들 분통 인천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문의전화를 하려해도 통화하기가 어려워 항의성 민원이 잇따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5일 인천 출입국관리사무소와 주민 등에 따르면 민원접수실에서 민원상담과 문의전화를 받는 직원이 4명밖에 되지 않아 인천과 부천, 안산, 시흥 등 경기도 지역에서 최근 ‘고용허가제’ 시행에 따른 문의 전화가 빗발치듯 걸려오지만 제때 받기가 어렵다.

더욱이 민원관련 전화 라인이 2개 밖에 되지 않아 구비 서류에 대한 문의조차 하지 못해 출입국 관리사무소 관련 게시판에는 전화 업무에 대해 불만 섞인 항의성 글이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민원관련 전화 상담원들에 대한 친절도 또한 낮다는 등 전반적으로 전화업무 서비스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끈이지 않고 있다.

출입국관리사무소측은 민원담당 직원들도 고정적으로 매일 민원인 80여명이 대기실에서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는 상황에서 전화업무까지 제대로 처리하기는 사실상 어렵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출입국관리사무소 관련 사이트에 아이디 ysk122로 등록한 민원인은 “전화를 받는 사람은 불친절하고 정작 물어보는 부서는 퇴근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아예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체류 변경 등의 업무로 수시로 이곳에 전화를 건다는 이모(31)씨도 “출입국 관리사무소는 전화 안받기로 악명이 높은 데다 일반인이 관련부서와 통화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대략 1시간 정도”라며 “관련부서는 전화라인 수와 민원담당 직원 수를 늘려 전화업무 서비스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출입국관리사무소측은 “민원을 담당하는 직원이 민원상담과 전화업무까지 동시에 처리를 하면서 본의 아니게 전화를 못 받는 경우가 있다”며 “전체 70여명의 직원들도 늘어나는 민원처리에 애를 먹고 있기 때문에 인원 보충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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