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숫자 2만703건 분석중”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05 18: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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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능부정’140여명 교육부에 1차 통보 휴대전화를 이용한 수능부정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5일 3개 이동통신사로부터 문자와 숫자가 포함된 메시지 2만703건을 압수해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날 “전날 오전 11시 KTF와 LG텔레콤에서 `문자+숫자’ 형태의 메시지 1만9천811건을 넘겨받아 분석에 들어간 데 이어 오늘 오전 SK텔레콤으로부터 같은 메시지 892건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SK텔레콤의 경우 메시지 앞 부분 6바이트(한글 3음절.숫자나 알파벳 6자)만의 자료를 저장하고 있어 해당 시험과목 시간과 관련된 `문자+숫자’ 메시지 자료가 많지 않아 압수 건수가 적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압수된 `문자+숫자’ 형태의 메시지에는 답안과 관계가 적은 0, 6~9도 포함돼 있어 이를 제외하면 실제 조사대상은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압수대상에 설정된 조건값이 `문자+숫자’의 형태여서 6바이트만 보관되는 SKT의 경우 `수리가 12345’, `언어홀 12345’ 등 한글이 6바이트 이상인 부정행위 메시지는 조사대상에서 빠졌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 형사 입건자를 중심으로 140여명의 수능 부정행위 연루자 명단을 교육부에 1차 통보했다”면서 “고교 1∼2년생으로 이뤄진 `중계조’ 등은 통보대상에서 제외했으며 추가 자료를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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