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국농협노동조합 경기인천지역 포천개성인삼분회(회장 김용수)에 따르면 그동안 박모(70) 조합장이 거짓매출로 손익결산을 위조하고, 비자금을 만들어 개인 대출금을 상환하는 등 조합경영 및 대외이미지에 막대한 손상을 입혔다는 것.
포천개성인삼분회는 2일 유인물과 대자보를 통해 조합장 관련한 7가지 각종 비리와 불합리한 경영사례를 밝히면서 조합장 퇴진과 비리 조합장에 의해 부당 해고된 직원의 복직 등을 요구했다.
조합원들에게 우편으로 발송된 1000여장의 유인물에는 개성인삼분회 조합장이 지난 2002년부터 연월차 수당 7000만원을 거짓 정보로 강제 환급하고 이사회의 공식 안건상정 없이 갑자기 긴급 동의안을 발의해 서명도 무시한 채 2003년 1월8일 인센티브 1억원을 수령했다고 밝히고 있으며 2003년에는 조합의 결산을 위한다는 이유로 사채 약 3억원을 끌어와 불투명하게 사용했고, 이 같은 행위 등으로 조합의 경영이 부실로 이어졌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유인물과 대자보에는 박 조합장이 고정자산 30억원을 투입해 가동된 지 2년밖에 되지 않은 일동공장을 다른 부지로 추진, 정부지원 44억원이 백지화됐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밖에도 조합결산이 안 된다는 이유로 6급 이상 전 직원에게 판매가 안된 재고상품을 강매해 분식회계를 종용하는 등 거짓매출로 손익결산을 위조케 했다.
또한 박 조합장이 지난 2002년 불법으로 일동공장 엘리베이터 공사를 강행하면서 인부 한 명이 사고를 당하자 당시 마트 과장을 맡고 있던 김용수 현 분회장에게 온갖 압박과 해고를 들 먹이며 천만원 상당의 비자금을 마련케 하고 이 돈을 개인 대출금에 상환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 조합장은 “모든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이미 조합이사들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분회를 고발했다”고 밝혔다.
/윤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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