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현황도면 엉터리로 공사지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01 18: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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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市 공사중 연결구 못찾아 길 마구 파 ‘교통체증’ 경기도 포천시 송우택지개발지구내 도시가스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H도시가스(주)가 공사시행 중 지하에 묻혀있는 도시가스 연결구를 찾지 못해 주변도로 중앙차선까지 마구 파헤치고 있어 교통체증은 물론, 지구내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심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공사가 늦어지는 이유가 과거 확보하고 있는 도시가스 현황도면이 현 도로상황과 전혀 맞지 않는 엉터리 도면 때문이라는 것이 밝혀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포천시(시장 박윤국)와 소흘읍 주민들에 따르면 시공사인 H도시가스(주)가 지난달 24일 시행사인 포천시에 송우택지개발지구내 준주거용지 12번, 2차선도로 지하층에 ‘가스연결구가 시설돼 있으니 도로를 굴착 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는 도로굴착협의를 신청했다.

그러나 H도시가스(주)는 공사초기부터 시에 협의한 장소에서 가스 연결구를 찾지 못하자 주변도로를 파헤치기 시작했으며, 도로현황과 맞지 않는 도면만을 의지한 채 도로 중앙선까지 파헤치는 소동을 빚었다.

이 때문에 도로는 마비되고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통행불편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흘러나왔다.

주민 최모(46)씨는 “시공사가 부담을 진다고는 하지만 우리의 세금으로 만들어 놓은 도로가 중앙선까지 마구 파헤쳐 지고 있어 보기가 않 좋았다”며 “이곳저곳 땅을 파헤치고 있어 통행에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토로했다.

또한 주민 박모(52)씨는 “도대체 현황도로와 도면이 맞지 않아 이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우며 형식적으로 만들어 놓은 자료 때문에 이런 큰 손실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며 “이번 기회에 관계기관이나 시공사는 도시가스공사 전반에 거쳐 도로관련 도면을 점검해 봐야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포천시 관계자는 “지난 24일 협의시에는 1개 차로만 굴착해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했으나 잘못된 도면으로 중앙선까지 파헤친 것 같다”고 말하며 “무단도로굴착관련, 관계자 1명이 포천경찰서에 입건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최소한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며칠 안으로 도로포장까지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윤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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