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갈고리 만들어 차문 열고 절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1-22 19: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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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차례 걸쳐 5000만원 훔친 2명 구속영장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는 22일 특수 제작한 갈고리 형태의 도구로 차량 문을 연 뒤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절도)로 이모(50·무직·수원시 영통구)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4일 오후 4시께 수원시 영통구 모 유원지 주차장에서 김모(47·회사원)씨의 승용차 열쇠투입구에 특수 제작한 갈고리를 집어넣어 문을 연 뒤 현금 180만원이 등 가방을 꺼내가는 등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25차례에 걸쳐 5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주차돼 있는 차량의 경우 차 주인이 언제라도 올 수 있음을 감안, 주차장을 지키고 있다 막 주차된 뒤 주인이 떠난 차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에 사용된 도구는 드라이버 끝부분을 ‘ㄱ’자 모양으로 구부려 납작하게 만든 형태로 열쇠투입구에 넣고 손잡이를 돌리면 순식간에 문이 열리기 때문에 차량 1대를 터는 데 단 몇 분이면 충분했다”고 말했다.

/수원=최원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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