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포천시(시장 박윤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에 포천시 소흘읍 솔모루회관에서 열린 공청회는 탈북자의 이주 문제와 대책에 대해 광의적인 인식이 필요하다는 시점에 관계자 및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대진대학교 박희봉 교수의 사회로 탈북자들이 남한사회 정착과정에서 극복해야 할 또 하나의 과제는 남북한간의 문화차이에서 오는 문화충격으로 남북한 주민들의 인식변화가 필요로 하는 내용을 주요골자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토론회를 마련한 송우신도시 탈북이주민대책 이흥구 위원장은 “이제는 우리가 주민의 건강과 행복뿐만 아니라 바로 북쪽에 있는 우리 동포를 생각해야 할 때”라고 밝히고 “증가하는 우리 지역의 탈북자를 위해 어떻게 도와야 할지를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박윤국 시장은 “현재 포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자들은 분명 우리의 이웃인 만큼 따뜻하게 감싸줘야 하며 이런 공청회가 탈북자들이 이미 송우택지개발지구에 입주해 있는 상황에서 뒤늦게 그것도 통일부 주관도 아닌 민간단체와 지자체에서 앞장서 열어야 되는 것인지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불편한 심경을 비쳤다.
이는 통일부가 탈북자들을 송우지구에 입주시키기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인 포천시에 단 한차례의 협의나 통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한 점에 대해 최근 반발하는 주민들이 점차 많아져 곤혹스러워 하고 있는 포천시 입장에서의 불만의 표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문 통일부 정책지원과장은 “북한 이탈주민 관련 정책방향과 지원계획 설명에서 인도적차원의 대북지원과 남북경협을 통해 북한주민의 실질적 생활개선을 이룸으로써 탈북요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일부와 주공은 최근 89가구 110명을 송우택지개발지구내 15평 국민임대아파트에 입주시켰다.
/윤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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