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도박 눈치채고 신고협박 판돈갈취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1-18 19: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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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도박을 한 일당과 이를 약점 삼아 판돈을 빼앗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서부경찰서는 18일 카드를 식별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를 이용, 사기도박을한 혐의(사기)로 김모(43)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사기도박을 당하자 역으로 판돈을 가로채고 “사기친 대가로 1억원을 주지 않으면 검찰청에 신고해 구속 시키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이모(45), 강모(38)씨 등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6명은 지난 8월15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모 사무실에서 속칭 ‘바둑이’란 도박을 하다 김씨 등 4명이 마킹카드와 이를 식별할 수 있는 렌즈를 사용하자 이를 눈치 챈 이씨 등 2명은 판돈 1500만원을 가로채고 폭력배를 불러 돈을 요구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사기도박에 대한 약점으로 마킹카드와 콘택트렌즈 등을 확보한 뒤 이를 빌미로 최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잃은 돈과 피해보상 등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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