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法컨테이너 도로 점령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1-17 19: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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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삼산택지 철근등 건축자재 쌓여 통행 불편 최근 인천시 부평구 삼산택지가 신도시로 부각되며 상가 및 오피스텔 등 각종 건축물들이 한창 공사 중인 가운데 도로를 무단 점유 철근 등 건축자재를 야적해 차량소통은 물론 시민들 통행에 큰 불편을 주고 있어 원성을 사고 있다.

더욱이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할 부평구가 ‘나몰라라’하며 아예 사태파악조차 하지 않고 있어 ‘봐주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삼산택지 아파트 7단지는 주민들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 일대에 지상 10층 이상 규모의 대형상가 및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이 난립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이들 업체들이 공사기간을 맞추기 위해 주민들의 불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인도와 도로에 불법으로 컨테이너박스 분양사무실을 차려놓고 있는가 하면 철근 벽돌 목재 등의 건축자재를 무단 야적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일부 공사현장에서는 도로까지 무단으로 건축자재를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마구잡이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가 하면 공사차량들이 도로, 인도에 2∼3중으로 불법 주차돼 시민들의 통행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이처럼 공사현장 일대가 주민 불편을 외면한 채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절실한 상황에서도 관할 구청은 이에 대한 행정조치는 커녕 불법실태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외면하고 있어 주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입주민 김모(56·부평구 삼산동 7단지)씨는 “관리 감독해야 할 부평구는 아예 눈뜬 장님처럼 알고도 모르는 척 하고 있어 신도시가 아니라 무법 도시 삼산지구가 되는 것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관할 구는 “현장을 확인하기 전에는 뭐라 말하기 곤란하다”며 “사실 확인 후 불법 행위가 드러날 경우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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