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불신’ 60%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1-16 18: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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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市 지방상수원 설문조사 경기도 포천시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상수원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상당수의 응답자들이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어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만연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6일 포천시(시장 박윤국)에 따르면 지난 2004년 6월15일부터 9월15일까지 90일간에 거쳐 포천시 읍·면·동 312명을 상대로 실시한 포천시 지방상수원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 중 199명인 약 60%가 ‘안심하고 마실 수 없다’고 밝혀 상수원 오염관련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포천시가 조사한 10개항의 설문조사에서 전체 약 3%인 12명은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고, 나머지 97%인 300명은 정수기를 이용하고 또는 끊여서 먹는 등 지하수와 약수물을 식수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최악으로 나타난 수돗물에 대한 주민의 의견은 냄새, 녹물, 이물질 등이 주요 원인으로 밝혔으며,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믿음이 안 간다는 의견도 23%인 108명으로 밝혀져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주민사이에 잠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원인으로 상수원의 오염심화가 41%인 175명으로 최고를 나타냈으며 다음으로 상수도관이나 물 저장탱크를 통한 오염물질 유입이 36%인 154명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돗물정수과정 및 처리과정을 완전공개하고 상수원의 이전 및 오염방지를 철저히 해야 한다가 53%인 81명, 수질검사항목의 확대와 수질검사기준의 강화 및 수돗물 처리시설의 고급화 및 선진화가 41%인 63명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대다수의 시민들이 시 정수장의 수질검사 결과가 공표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모르고 있는 사람이 53% 81명으로 나타나 신속하게 신뢰성 있는 기관 및 국제기구에서의 수돗물의 안정성 공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포천=윤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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