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저장소 주변 토양오염 심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1-16 18: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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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市 남區 SK물류센터 TPH 기준수치 4배초과 인천시 남구(구청장 박우섭)에 있는 SK 물류센터 내 유류저장시설 주변의 TPH 수치가 기준치를 최고 4배까지 초과하는 등 주변 토양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TPH 수치는 ‘석유계 총탄화수소(Total Petroleum Hydrocarbon)’로 등유와 경유, 제트유, 벙커 C유 등으로 인한 토양오염의 대표적인 판단기준.

구는 지난달 7∼26일까지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SK물류센터 유류저장시설 주변의 토양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총 12곳의 채취지점 중 4곳에서 TPH 수치가 기준치(2000㎎/㎏)를 초과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조사대상 지점 중 2곳에서는 TPH 수치가 각각 9828㎎/㎏과 9230㎎/㎏으로 나타나 기준치를 무려 4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간의 뇌와 신경에 해를 끼치는 발암물질로 알려진 BTEX(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크실렌)도 1곳에서 기준치(200㎎/㎏)를 초과한 212㎎/㎏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15일 이와 같은 결과를 토대로 SK 물류센터 측에 토양을 복원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관계자는 “유류 저장시설 청소과정에서 유류 일부가 토양으로 흘러들어간 것 같다”며 “자체 조사를 거친 후 빠른 시일 내로 원상복구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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