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의 앗아간 ‘토요 민원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1-14 18: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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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市 폐지홍보 않고 문닫아 민원인들 ‘우왕좌왕’ 골탕 경기도 김포시(시장 김동식)가 매주 둘째, 넷째주 토요일 운영해 오던 ‘토요 민원상황실’을 폐지한 지난 13일 이를 알지 못하고 시청을 찾았던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14일 시에 따르면 격주 휴무제 시행에 따라 매주 둘째, 넷째 토요일마다 지적과와 시민봉사실, 주택과, 농정과 등 민원인 방문이 잦은 부서에 한해 운영해 오던 ‘토요 민원상황실’을 13일부터 폐지했다.

김포시는 토요 민원상황실 폐지에 대한 동기를 기대 이상만큼의 민원업무가 많지 않은데다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 절약 등을 주된 이유로 들었다.

그동안 이들 부서에서는 민원인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2~3명 정도의 직원들이 교대로 출근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민원 상
담이나 각종 서류발급 등의 민원업무를 처리해 왔다.

그러나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인지 민원상황실이 폐지된 지난 13일(토요일) 오전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김포시청 민원실을 찾았던 민원인들이 굳게 문이 닫힌 민원실을 보고 당혹스러워 했다.

민원인들은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인천에서 왔는데 민원실 문이 닫혀 있어 당황스러웠다”며 “다행히 문을 열어줘 무인 발급기를 통해 서류를 발급 받았지만 민원실까지 문을 닫는 것은 공무원 편리만 생각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민원인들이 민원실 폐지를 알지 못하고 서류를 발급받고자 시청을 찾으면 당직자가 무인발급기가 설치된 민원실 문을 열어주고 있다”며 “사우동 등 2개 동사무소에 무인 발급기가 설치돼 있어 서류 발급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김포=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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