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고개 불법주차 몸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1-08 19: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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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市 노점상들 인근 도로·주차장까지 불법점유 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화천을 잇는 해발 640m 광덕고개 정상이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주변을 관통하는 316호 지방도로는 이미 수년전부터 불법으로 점유하고 있는 노점상들로 백운산일대 자연경관이 크게 훼손되는 등 각종 위험사고 마저 잇따르고 있어 단속의 손길이 요구되고 있다.

7일 포천시(시장 박윤국)와 화천군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서너곳의 노점상들이 정상에 있는 주차장 일부를 차지하며 약초와 농산물을 판매하기 시작했던 것이 지금은 주차장 2곳과, 316호 지방도 백 여미터가 노상주차장으로 확산되면서 집단화 됐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광덕고개 정상은 물론 인근 주차장과 도로까지 노점상들이 점유하면서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은 갓길과 도로변 일부를 점거, 주차 할 수밖에 없는 현실로 2차선인 도로가 1차선으로 좁아지는 기형적인 현상을 유발하고 있다 .

게다가 점차적으로 노점상이 늘어나면서 농산물과 토산품을 주로 팔던 소규모 상가들이 최근에는 즉석에서 조리해 판매하는 상인들까지 늘어나면서 비위생적 식품조리 행위로 식중독 유발 등 국민건강마저 위협받고 있다.

또한 야간 영업을 위해 노점상에 설치한 각종 전기설비와 가스로 전기누전과 폭발 위험이 상존하면서 화재 등 각종 대형사고 위험이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 초부터 철거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는 한편 행정 대집행 등의 강경책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덕고개 316호 지방도는 현재 하루 약 2500여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으며, 특히 인근 백운산 계곡은 연간 100만 여명의 외래 관광객이 찾아오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포천=윤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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