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택시 이용객들에 따르면 고속철 광명역에는 광명지역 택시를 비롯해 외지 택시들이 줄지어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이들 일부 택시가 승차했는데도 출발하지 않고 합승고객을 기다리고 있어 시간에 쫓기는 승객들이 택시기사와 잦은 말다툼을 벌리고 있다.
특히 택시에 승차하면 반드시 택시미터기를 눌러 기본요금이 나오게 해야 하는데도 대낮에 할증요금 버튼을 눌러 공공연하게 바가지 요금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택시기사와 승객들과의 잦은 시비가 벌어지고 있는가 하면 중간에서 내리는 등 불쾌감을 주기 일쑤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정모(45·회사원·과천시)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7시45분께 고속철 광명역에서 서울34사 16xx택시를 타자 1920원의 할증요금이 미터기에 나와 이를 항의하자 “시골에서 오셔서 모르는 것 같은데 광명역은 할증요금을 받는 지역”이라고 말해 옥신각신 말다툼하다 다시 “광명역으로 되돌아왔다” 며 “대낮에 바가지 요금이 어디 있느냐”고 항의했다.
지난 2일 고속철 광명역에서 택시를 탄 박모(35·회사원·구로구 구로동)씨는 “출발하자마자 택시미터기 보턴을 눌러야 하는데도 장시간 정차해 있던 택시인지 불과 100미터 가량 갔는데 1800원의 요금이 나와 항의하니 시비 걸려면 내리라고 해 말다툼을 했다”고 불쾌했다.
이처럼 광명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택시 바가지요금을 받는 등 잦은 시비로 인해 광명의 이미지를 크게 손상시키고 있어 외지 택시에 대한 철저한 지도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광명=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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