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이 빚진 경험 더 많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1-01 18: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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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MCA 조사 16.2%“통신비·의류비 때문” 여대생이 남자 대학생보다 빚을 진 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빚을 지는 주된 이유는 휴대전화 요금 등 통신 비용과 의류, 신발, 가방 등 의류ㆍ잡화 비용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YMCA 신용사회운동사무국은 지난 6∼7월 전국의 남녀 대학생 1000명을 상대로 용돈의 조달방법과 관리, 용도, 채무 실태, 카드 사용과 연체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최근 6개월 내에 빚을 진 일이 있느냐’는 질문에 남학생 34명, 여학생 43명이 `그렇다’고 답해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빚을 진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돈을 빌리는 곳은 금융회사가 57.5%로 가장 많았고 친구, 선·후배가 34.5%였다.
채무액은 10만∼50만원 미만이 62.3%로 주를 이뤘으나 50만∼100만원이 13%, 100만원 이상이 11.7%나 됐고 10만원 미만도 13%였다.

빚을 진 주된 이유로는 휴대폰 요금 등 통신비와 `의류, 신발, 가방 등’이 각각 16.2%로 공동 1위에 올랐고 `식사와 간식비’ `술값’이 모두 14.3%로 공동 2위였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학생이 유흥비와 통신비로, 여학생이 의류비로 빚을 지는 경우가 많았다.

용돈의 출처에 대해선 부모ㆍ친지가 60.1%, 아르바이트는 37.3%라고 답했으나 실제 용돈의 80% 이상을 부모 등에게 받는 경우가 53.3%에 달한 반면 아르바이트로 충당하는 비율이 20% 미만이란 학생은 49.8%나 돼 부모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용돈 규모는 20만원 미만(27.4%), 20만∼30만원(33.8%), 30만∼40만원(22.1%), 40만∼50만원(6.6%), 50만원 이상(10.1%)의 분포를 보였다.

그러나 상세한 계획을 세워놓고 소비하는 경우는 8.2%에 불과했고 대강의 계획하에 지출하거나(50.2%), 무계획적으로 지출하는(40.1%)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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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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