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해외연수 내년예산 전액삭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0-31 1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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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區의회 K모 의원 발언 물의 <속보>인천시 계양구의회가 일부 의원들의 자질문제로 사퇴압력까지 받고 있는 가운데 무리하게 추진하던 해외연수(본보 26일자 사회면)를 철회하며 공무원들의 내년도 산업시찰과 해외연수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는 뜻을 비춰 “감정적 처사가 아니냐”는 빈축을 사고 있다.

계양구의회는 1일부터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추진 중이던 해외연수가 시민단체와 주민들로부터 외유성 해외여행이라는 비난과 함께 일부 의원들마저 연수를 포기하자 결국 지난 28일 제90회 임시회기 중에 해외연수를 취소했다.

이 과정에서 k모 의원이 해외연수 반발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공무원들의 산업시찰과 공무원 해외 배낭여행, 장기근속 해외연수 시행을 구의원들의 해외여행과 결부시켜 내년도 예결산위원장을 자신이 맡아 내년도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고 공식석상에서
발언 해 물의를 빚고 있다.

계양민중연대 이상범 상임대표는 “이러한 사태까지 발생하게 된 것에 대한 진정한 반성을 하지 않고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협박 수준의 발언을 한 k모 의원의 행태는 지탄받아야 마땅하다”며 “34만 계양구민의 한해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중대한 역할을 하는 예결산위원회의 위원장이 공무원들의 해외연수 예산을 무조건 삭감하라고 만든 자리인지 해당 의원에게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계양구청장 이하 집행부에서도 공무원들의 해외연수에 대한 끊임없는 시비가 일고 있는 만큼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계획을 해외연수에만 국한시키지 말고 좀 더 다양하고 좀 더 내실 있는 포상제도가 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천=김경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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