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市 ‘행정서비스헌장’‘유명무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0-31 19: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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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시장 송명호)가 행정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자 도입한 ‘평택시 행정서비스헌장’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 행정서비스헌장 중에는 기본서비스 이행기준으로 고객방문의 경우, “모든 직원은 명찰이나 공무원증을 패용하고 고객을 먼저 맞이하는 직원이 밝은 미소로 ‘어서오십시오, 저는 ○○업무담당 ○○○입니다. 자리에 앉으십시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인사하겠다”고 돼 있다.

지난 29일 시민 김모(43·비전동)씨에 따르면 민원인을 대하는 시청 내 분위기는 행정서비스 헌장 내용이 무색할 정도로 경직돼 있다.

김씨는 “민원 상담을 위해 수차례 전화를 했으나 담당자가 출장중이라고 해 직접 시청을 방문했으나 만나지 못해 헛걸음만 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또 시민 박모(58·세교동)씨는 “민원 부서에 문을 열고 들어가면 누구하나 똑바로 쳐다보는 사람이 없는데 인사를 한다는 것은 더욱 힘든 것 아니냐”고 말하고 “담당자가 있는가 기웃거리다가 말을 거는 사람이 없으면 그냥 나온다”고 언성을 높였다.

/평택=박기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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