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버스 노선 변경이 인가되고부터 3개월이 지난 시점인데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직무태만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불편은 가일층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8월께 시는 K고속이 제출한 운송사업 계획 변경 신청을 인가해 줬다.
당시 도농동-돌다리-사노동-퇴계원 12km 구간(노선번호10-3)에 대해 4대로 52회 운행했었으나 이를 강북도로-가운동-종합운동장 3곳의 정류장을 신설(노선번호 10-6), 본래 노선과 연장, 지난 8일부터 총 18.5km 구간을 3대
가 1일 24회 운행하고 있다.
그러나 시는 인가한 지 4개월이 다돼가는 현재까지 버스정류장 표지, 버스승강장 등을 설치하지 않은 채 방치하고 있어 시민들이 혼란과 불편을 겪고 있다.
한 시민은 “이 노선이 변경됐는지 신설됐는지 모르고 있었다”며 “시가 먼저 표지판과 승강장을 설치한 후 운송할 수 있도록 조치했어야 하는 것이 당연한데 거꾸로 가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와 함께 시는 불법주정차단속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민원도 등한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9월초 한 시민은 평내동 대명 및 진주 아파트 진입도로에 불법 주정차가 만연함에 따라 사고 위험과 생활의 불편을 느껴 민원을 제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는 한 달이 넘도록 아무런 조치가 뒤따르지 않고 있어 이 도로는 주민들이 보행에 위험을 느낄 정도로 불법주정차가 만연되고 있는 실정이며 보도 또한 상인들에 의해 점거돼 있는 상태다.
진주아파트의 전모(42·여)씨는 “이곳은 주간은 물론이고 야간엔 불법 주정차 차량이 만연하지만 요즘 들어 단속하는 사례를 본 적이 없다”며 “적은 인원으로 넓은 시 전체를 관장하는 만큼 어려움이 따를 줄 모르지만 그래도 비난은 받지 않을 정도로 행정을 펼쳐야 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시는 “버스 정류장 표지는 이틀 안에 설치할 것”이며 “승강장은 추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구리=김동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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