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계양구노점상 엽합회 측은 “구가 행정대집행을 하는 과정에서 담당공무원들이 폭력을 행사하는 등 무리한 단속을 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구청사 앞 광장에서 집회신고를 내고 “담당공무원의 사과와 함께 구청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25일 노점상연합회측에 따르면 “구가 지난 18일 새벽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 동안 작전동 홈플러스 앞과 계산3거리, 계산역 등 노점상들이 밀집된 장소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포장마차 18개를 압수하는 과정에서 강압적 단속으로 노점상 A모(여·43)씨가 전치 2주의 폭력을 당했다”고 말했다.
또한 “구가 지난 달 6일 부구청장과 도시국장 등을 면담한 자리에서 단속시 2, 3차 계고장 발부 후 철거에 나선다는 약속을 다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단속에서는 완전 무시됐다”며 일관성 없는 행정을 질책했다.
이와 관련 구는 “생계형 노점상의 입장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불법노점상을 묵인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하고 “더욱이 노점상 주변 상가의 상인들도 어려운 경제 불황으로 가뜩이나 장사도 안 되는데 노점상까지 난립해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노점상 단속은 불가피하다”고 해명했다.
게다가 노점상 연합회측과 구는 지난 7월경에도 구가 실시한 불법노점상 대집행에서 “무리한 단속으로 폭력사태가 벌어졌다”는 이유를 들어 한차례 집회 시위를 벌인 바 있어 생계형 노점상측과구가 계속적인 마찰을 빚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편 구측의 원론적 입장과 노점상측의 현실적 입장이 반복되고 있는 과정에서 현재 노점상연합회관계자와 구측 실무자간에 대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그 타협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도 양방간의 마찰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김경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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