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0시 서울 하월곡동 `미아리 텍사스’에서는 전날에 이어 많은 업소가 불을 밝히고 여성들도 유니폼을 입은 채 영업을 재개했으나 경찰이 골목 입구마다 전경을 배치하고 단속에 나서 손님이 전혀 없는 상태였다.
같은 시각 용산역 부근 집창촌에서도 대부분의 업소가 불을 밝혔으나 손님은 받지 않고 업소마다 성매매 여성들이 한 두 명씩 자리에 나와 마스크를 쓴 채 침묵시위를 벌였다.
이곳의 성매매 여성 60여 명은 이날 오후 내부 회의를 거쳐 이날부터 3일 간 오후 7시에서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침묵시위를 벌이기로 했으며 업소마다 “우리는 생계를 위해 일할 뿐 감금이나 갈취가 없다”는 내용의 전단지를 부착했다.
23일 자정을 기해 미아리 집창촌이 영업을 재개한 데 이어 용산도 3일 간 시위를 벌인 뒤 영업을 재개키로 했으며 청량리 역 부근 속칭 `청량리588’ 집창촌도 오는 25일부터 영업을 재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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