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청장은 단체협상 응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0-21 19: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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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공무원노조, 어제 규탄시위 벌여 인천시 부평구공무원노조가 21일 청사 앞 광장에서 단체협상 결렬에 대한 박윤배 부평구청장 규탄 시위를 벌였다.

이날 노조측은 결의문을 통해 “박 청장이 부평지부 700조합원의 요구를 담은 단체협상을 일방적으로 무시하는 것도 모자라 이민형 지부장이 병상에 있다는 이유를 들어 협상을 거부하고 있는 처사는 용납할 수 없다”며 “조합원의 정당한 요구를 계속 묵살할 경우 강력한 대응도 불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노조측은 “이민형 지부장이 병중에 있는 것을 핑계 삼는 처사는 기관장으로서의 자질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구청장은 상급기관의 눈치를 보지말고 약속대로 즉각 협상에 임해달라”고 요구했다.

더욱이 안상수 인천시장이 굴비시장으로 낙인찍혀 경찰의 조사를 받는 등 대외적으로 심각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에서도 시의 눈치나 보는 행태는 보신주의의 전형적인 구태라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 이민형 노조위원장(42·환경위생과)은 지난 12일 충북 단양에서 열린 구 공직자 한마음연수회에 참석, 노조원 교육 중 뇌출혈 증세로 쓰러져 현재 인하대학교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으며 상태가 매우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992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13년간을 부평구에서만 근무해 온 부평인으로 주민들 뿐만 아니라 직원들 사이에서도 칭송을 받아왔다.

/인천=김경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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