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댐 건설여부 지연 반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0-20 19: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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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市·연천郡 대책위 “요구조건 수용 않을땐 강력시위” 건교부와 수자원공사에서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중리 및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 일원에 추진 중인 한탄강댐 건설여부에 대해 정부의 발표가 지연되자 수몰 지역민들이 강한 불만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강력한 시위전개 입장을 밝히고 있어 집단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20일 포천시와 연천군 수몰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8월27일 정부지속가능 발전위원회(단장 정진승)에서 한탄강댐 건설당사자조정회의를 거쳐 지난 8월31일부터 한달 이내에 댐건설 여부를 발표키로 했으나 2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이 발표되지 않는 등 반대여론에 밀려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것.

한탄강댐은 높이 85미터, 길이 705미터, 담수량 3억1500만톤으로 건설될 계획이며 댐 수몰지역 현황으로는 총면적 15.3㎢(포천 11.3㎢<73%>, 연천 3.5㎢<23%>, 철원 0.5㎢<3%>)로 수몰민은 379세대 2226명(포천 229세대 1776명, 연천 150세대 450명)이다.

한탄강댐 수몰민종합대책위원회(위원장 김준문)와 포천시 한탄강댐종합대책위원회(위원장 이수인)에서는 지난 18일 연천읍소재 기복식당에서 긴급회의를 개최,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지않을 경우 반대여론에 버금가는 강력시위를 전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정부지속가능 발전위원회에서는 19일 발전위원회 사무실에서 한탄강댐 건설관련 찬성 및 반대측 위원장들에게 “한탄강댐 건설여부 지연발표에 따른 설명회를 개최한 후 정부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표명했다.

이에 따라 설명회시 한탄강댐 건립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 귀추가 주목돼고 있다.

한편 한탄강댐 건설반대를 주장하는 환경단체와 한탄강댐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홍원기)는 철원군 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장진혁)와 연대해 정부에 건설반대입장을 표명하며 강력 반발했다.

/포천=윤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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