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토사 방치 시민 통행 큰불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0-19 20: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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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고양시내 관로매설사업 시행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수도건설단이 고양시내 관로 매설사업을 시행하면서 녹지를 훼손한 채 토사를 방치하고 있어 시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19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고양·파주시 등 경기북부지역 물부족 해소를 위해 각각 449억원과 5150억원을 들여 경기북부(2차)급수체계조정사업과 한강하류권 급수체계구축1차사업 등 2개 사업을 동시에 시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북부(2차)급수체계조정사업은 파주LCD첨단사업단지 가동 등에 맞춘 조기용수공급을 위해 하루 18만9000톤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총 연장 23,6km의 관로를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해 오는 2011년까지 매설할 계획이다.

그러나 수자원공사가 고양시 구간 13km 가운데 열병합발전소에서 백마역을 거쳐 일산역에 이르는 5km 3800㎡의 경의선 철로변 녹지구간 공사를 진행하면서 공원을 훼손하고 토사를 방치해 통행불편을 초래하는 등 무계획적인 공사로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주민들은 수자원공사가 사실상 파주시민을 위해 공사를 벌이면서 고양시 주민들을 위한 공청회도 없이 일방적으로 공사를 진행한데다 도로에 묻어도 될 관로를 굳이 녹지를 훼손하면서까지 추진해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또한 이 공사로 당장 20일부터 22일까지 일산구 전지역 17만세대의 단수사태까지 빚어져 일산신도시 주민들의 비난이 거세다.

한편 구 관계자는 “녹지훼손부분은 수자원공사측이 10월 중순께부터 원상복구하기로 했다”며 “법규정을 어기지 않는 범위 내에서 빠르게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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