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비상자 보자기 신고과정서 바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0-19 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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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安시장 불구속 송치 ‘굴비상자 2억’ 사건과 관련, 안상수 인천시장이 돈을 건넨 이를 눈치 챌 수 있는 굴비상자 보자기를 다른 것으로 바꾼 뒤 클린센터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경찰청 임창수 수사과장은 19일 수사결과 브리핑을 통해 “굴비상자를 포장한 보자기가 클린센터 신고 과정에서 바뀌었다”며 “원래 보자기에는 보낸 사람이 대략 누구라는 것을 추정할 수 있는 표식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씨가 사용한 굴비상자와 보자기는 이씨의 건설업체가 위치하고 있는 광주광역시 소재 재래시장의 한 수산업체 것이었으나 경찰이 압수했을 때의 보자기는 인천시 소재 수산업체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안 시장이 수사가 진행중일 때에도 굴비상자를 건넨 건설업체 사장 이모(54?구속)씨와 여러 차례 전화통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안 시장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20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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