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는 19일 경제환경위원회를 열어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78의1 시유지(업무용지) 1996평을 NHN에 매각하는 내용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가결처리했다.
NHN은 이 땅을 수의계약을 통해 매입해 지하 5층 지상 23층 연면적 2만5000평의 본사 사옥을 내년 6월 착공, 오는 2008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에 본사를 둔 NHN은 지난 1월 성남시에 사옥이전 제안서를 제출하고 지난 4월 경기도로부터 벤처기업 집적시설로 지정받았다.
시는 지난달 NHN 유치를 위해 공유재산(시유지) 매각계획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나 시의회는 수의계약을 통한 시유지 매각에 특혜소지가 있고 인근 주민들이 반대한다며 부결처리한 바 있다.
시는 오는 29일 공유재산관리계획이 본의회를 최종 통과하면 다음달 NHN측과 협약 및 매각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토지가격은 감정평가를 거쳐 책정되는데 공시지가(156억원)의 2배 안팎으로 추정된다.
NHN은 1300여명의 직원을 입주시점에 3000여명으로 늘리는 한편 전체 공간의 80%∼90%를 사용하고 나머지는 협력업체 및 IT관련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NHN은 또 ▲매년 신규채용 인원의 20%∼30% 성남시민 고용 ▲성남지역 기업 협력 업체 우선 선정 및 지역대학 연구 지원 ▲최첨단 도서관 건립 ▲연간 순이익 5% 사회환원 및 성남지역 집중투자 등의 인센티브를 시에 제시했다.
시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공동화 현상을 완화시키며 입주시점 기준 연간 77억의 세수와 상당한 경제 파급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남=김택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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