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 조직 17명 검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0-18 20: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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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署 소비에트파 14명 구속 6명 추적 경기도 평택경찰서(서장 최상명)는 평택과 천안 지역을 무대로 각종 범죄를 저질러 온 마피아 조직원 17명을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평택서에 따르면 이들 마피아 조직원들은 평택시 신장동 소재 한 클럽에서 우즈베키스탄인 미샤(28)를 주축으로 구 소련 로만파 폭력조직과 연합, 일명 ‘소비에트파’를 결성했다.

이후 이들은 강·절도를 일삼고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취업알선을 미끼로 금품을 빼앗는 한편 밀린 임금을 대신 받기 위해 러시아제 총기와 맥주병 등으로 폭력을 행사, 도합 3400여 만원의 금품을 갈취했다.

또 기 구속된 로만파 두목과 부두목 검거 당시 통역을 했던 H씨에 대한 보복을 위해 살인을 모의한 뒤 조준경이 달린 공기총과 실탄 75발, 손도끼, 망치, 대검 등을 대포차량 트렁크에 실고 다니는 대범함을 보였다.

또한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입하고 환각 상태에서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흉기를 이용 폭력을 행사, 주한미군 피해자에게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히는 등 자신들의 조직력을 과시하기 하기 위해 폭력을 행사해 왔다.

평택서는 현재 이들 마피아 조직 중 17명을 검거, 14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수사하고 있으며 달아난 6명의 조직원을 추적하고 있다.

평택서 관계자는 “외국인들의 불법 체류가 늘어나면서 해외 마피아 조직원들의 불법 행위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평택 경찰은 지난 로만파 일당 검거에 이어 소비에트파 조직원들을 검거하는 등 외국 폭력조직의 뿌리를 색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박기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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