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상납’K의장 사퇴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0-11 20: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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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시민사회단체 서명운동 전개 인천시 남동구시민사회단체(이하 남동연대)들이 남동구의회 K의장의 성 상납 파문과 관련, 사퇴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남동연대 관계자는 “사법기관은 성 상납의 실상을 밝혀내 관련 당사자를 엄벌해야 한다”며 “특히 구의회가 성 상납 파문과 관련, 사태해결은 하지 않고 최근 구민의 혈세로 화합을 빌미로 비교시찰을 다녀온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11일 남동연대에 따르면 남동구의회 K의장과 구의회는 사태해결을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기 보다는 사건을 무마하려는 비교시찰을 다녀왔다.

실제로 남동구의회의원 3명은 지난주 강원도 정선군에서 열린 아리랑 축제에 사무국직원 2명을 대동하고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동해시로 비교시찰을 다녀왔다.

이에 남동연대는 “성 상납 파문의 주역인 K의장과 관련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는 한편 구민의 혈세로 비교시찰을 다녀온 것은 구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강력 규탄했다.

남동연대는 또 “구의회는 성 상납 파문에 대한 진상을 구민에게 자세히 밝히고, 이번 비교시찰에 대해 주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성 상납 관련자인 K의장이 지난 8월 남동연대 농성장에서 의장직 사퇴를 약속했음에도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것은 사태는 해결하지 않고 주민들을 향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남동구의회 K의장은 “2차례에 걸쳐 의장직 사퇴를 의회에 상정했지만 의원들이 부결해 현재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며 “모든 사건을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고 있음으로 수사가 끝나는 대로 의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남동연대 관계자는 “남동구의회를 대상으로 오는 15일 사법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비롯해 K의장이 거주하는 만수5동과 관련의원의 거주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선전과 사퇴 서명운동을 지속 전개하는 등 남동구의회가 정상화될 때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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