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심 시위로‘시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0-10 19: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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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비정규직 법안반대… 전공노도 가세 하반기 노동계 현안에 대해 공동 투쟁키로 합의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1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동숭동 대학로에서 8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정규직 노동법 개악저지 전국노동자 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지난 8일 양대 노총이 공동투쟁 방침을 밝힌 뒤 처음 가진 공식 행사로 참가자들은 ▲비정규직 확대하는 정부 개악안 철회 ▲비정규직 양산하는 파견법 개악중단 ▲특수고용직 노동자 노동3권 보장 ▲동일노동 동일임금 보장 등을 요구했다.

양대노총은 정부가 비정규직 관련 법안을 강행하면 11월 중순 연대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의 강경진압 방침에도 불구하고 지난 9일 건국대에서 `공무원 노동3권 쟁취’ 등을 촉구하며 밤샘 농성을 벌인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조합원들도 이날 오전 결의대회를 가진 뒤 양대 노총의 집회에 합류했다.

노동자대회 참가자들은 오후 4시께 집회를 마친 뒤 마로니에공원을 출발, 종로2가까지 가두 행진을 시작해 도심 일대 교통 혼잡을 빚었다.

경찰은 대학로 집회장소와 종로 일대에 전·의경 53개 중대 5500여명을 투입,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집회 참가자들과의 충돌 등 별다른 마찰은 없었다.

산업인력공단 비정규직노조도 이날 오전 11시 마포구 공덕동 산업인력관리공단 앞에서 비정규직 철폐를 주장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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