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출혈열 ‘주의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0-07 19: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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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발병률 높은 수확기 맞아 대책시급 최근 일기온차가 심해지면서 가을철에 발병하기 쉬운 쓰쓰가무시병과 유행성출혈열 등 가을철 유행 전염병 환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더구나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추가 발병 가능성이 높아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7일 제2청에 따르면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경기북부지역에 유행성출혈열이 9월말 현재 7건과 최근들어 랩토스피라 1건, 쓰쓰가무시 3건 등 모두 11건의 전염병 발병하는 등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에도 12월말 대비 유행성출혈열 11건, 쓰쓰가무시 17건, 랩토스피라 1건 등이 발병하는 등 최근 들어 가을철 전염병 발병률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제2청은 농민 등 전염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유행성 출혈열 유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가축 사육장 등에 대한 살충 및 방역소독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처를 사전 제거하고 환자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해 가을철 발열환자 모니터링 체계를 확립하는 등 환자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가을 추수철 벼베기 등으로 감염이 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작업시 긴 옷을 입어 피부를 보호하고 풀밭에 눕는 일을 삼가하는 한편 1개월 간격으로 1회에 걸쳐 예방접종을 실시토록 주민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제2청 보건 관계자 김은미씨는 “가을철 전염병의 경우 벌레나 가축 등에 의한 감염 또는 논의 고인물에 손발을 담그거나 쥐 오줌에 오염된 밭에서 맨발로 일하다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주민들 스스로가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유행성 출혈열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들쥐의 오줌이나 타액 등이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가 발병한다.

/의정부=윤한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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