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시설공단 노래교실 노래방인가 무도회장인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0-07 19: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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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사 앞 광장까지 음악소리로 ‘들썩’ 인천시 계양구 시설관리공단이 구청사 6층을 빌려 주민들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문화교양강좌 중 하나인 노래교실이 지나치게 음악 소리를 크게 틀고 노래연습을 해 청사를 찾는 민원인들이 ‘관공서인지 무도회장인지 모르겠다’며 불만의 소리를 나타냈다.

구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문화교양강좌는 노래교실과 댄스교실 등 모두 4가지로 대부분 주민들을 대상으로 유료화 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며 공단측이 계양문화회관까지 오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구청사를 무상으로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7일 청사 6층에서 운영한 노래교실이 ‘냉방이 안된다’는 이유를 들어 문과 창문을 모두 열고 강좌를 열어 시끄러운 음악소리와 노래 소리가 밖으로 들려 문제가 된 것.

실제로 청사 안은 물론, 청사 앞 광장까지 시끄러운 음악소리가 들려와 오가는 민원인들이 ‘무슨 행사가 있냐며’의아해 하는가 하면 공무원들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주민 임모(50·병방동)씨는 “수많은 민원인들이 다니는 관공서 건물에서 다들 바쁘게 일하는 근무 시간에 웬 음악소리냐”며 “구가 아예 노래방으로 돈벌이를 하려는 처사가 아니냐”고 불편한 심정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주1회 1시간 실시하고 있는 교양강좌로 날이 더워 노래교실 문을 열어 놓고 연습을 해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인천=김경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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