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본부장은 7일 오후 서울 우면동 한국교육개발원(KEDI)에서 개최된 `특별전형 운영실태와 개선점’ 주제 세미나에서 “3분의 1 정도의 학생은 본고사 형태의 시험도 과감하게 허용해 선발하도록 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제안 한다”고 밝혔다.
KEDI가 배포한 발표 자료에 따르면 그는 또 “개별 고교의 특성에 대한 자료와 입학생의 학업성취도에 대한 자료를 축적해 평가에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고교별 특성을 요약한 표준적인 자료, 즉 설립연도 및 재적생, 위치·평가방법, 성적의 평균·표준편차, 대학진학 현황, 교과목의 내용과 종류, 특별한 교육이념, 평균 수능성적 등이 담긴 학교 프로필을 대학에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서울대 입시의 장기 방향으로 3분의 1은 내신 성적 위주 지역균형선발 전형으로, 3분의 1은 서류평가 중심의 특기자 전형으로, 나머지 3분의 1은 수능 또는 대학별 고사 성적 위주로 선발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오는 2008학년도 대입제도 개선안에 대해 김 본부장은 “수능 의존도를 낮추고 내신비중을 높이는 기본방향은 옳다고 판단하지만 내신의 신뢰성과 변별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록내용을 다양화하고 성적 부풀리기를 방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울러 “평가에는 대학의 주관적 판단이 개입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주관적 판단의 부정적 측면을 최소화하면서 대학의 자율적인 평가권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섭 한동대 입학처장은 2001~2004년 재학생 학업성취도 조사에서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 60%와 비교과영역 40%를 더해 선발한 고교장 추천 입학생들이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으며 학교적응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고 소개했다.
김 처장은 “대학은 수학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학생을 자율적이고 독립적이며 주관적인 판단으로 선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인석 포항공대 입학처장은 “고교장 추천제가 대학에 맞는 인재를 뽑는데 기여하고 있지만 추천서 내용이 기대 수준보다 많이 낮아 평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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