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출신 김현욱 의원 등 도의원, 홍양일 성남시의회 의장 등 시의회 의장단 일행은 이날 오후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면담하고 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구미∼죽전간 고속화도로의 조기 개통을 위해 관계기관의 대책을 촉구했다.
이날 면담이 시작된 오후 3시, 경기도의회 김현욱, 정재영 의원 등 도의원들과 함께 도지사실에 나타난 이들 기초의회 의장단은 손 지사의 빠듯한 일정 탓에 바로 면담에 들어갔다.
손 지사와 의원들간 이날 면담 결과, 기존 미개통 도로에 우회(지하화)도로를 신설한 이후 가이드 래일을 설치, 향후 구미∼죽전 주민들이 부담없이 이용토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성남시 이호선 경제환경위원장은 “문제의 도로는 정부가 택지개발이라는 명목으로 난개발을 부추긴 탓이며 토지공사는 이를 방기했기 때문”이라며 “경기도는 최대한 빨리 우회(지하화)도로를 개설, 주민간 반목과 갈등을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원들의 이날 면담은 사전에 예약이 안됐다는 이유로 도청 공무원이 비공개라며 취재를 막아 때마침 도지사실에 대기하고 있던 신문·방송사 등 취재진이 항의하는 등 분위기가 일순간 험악해졌다.
기자들은 문제의 ‘도로 분쟁’과 관련, 현재 사회 문제화되고 있고 또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시점에 도지사와 지역의원들의 면담에 대해 집중 취재차 도지사실에 대기하고 있었다.
그러나 도청 차모 공보관이 ‘사전에 취재 예약이 없었다’며 도지사실 입구를 막아 취재진은 결국 도지사실 밖에서 대기토록 하는 등 빈축을 샀다.
S일보 C모 기자는 “시급성을 요하고 빨리 공론화 시켜 대안을 찾아야 할 시점에서 지역의원들의 도지사 면담 결과를 궁금해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알권리를 도청 공무원이 막는 것은 엄연한 월권”이라고 비난했다.
수원=최원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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