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고액 후원자 신원파악 어려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0-04 19: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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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모금내역 조사 참여연대는 4일 제17대 국회의원들에게 120만원 이상의 고액 후원금을 낸 사람들 가운데 32%는 직업란이 비어 있는 등 기부자의 신원파악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연간 120만원을 초과하는 고액기부금을 낸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 명단을 공개하도록 한 개정 정치자금법에 따라 올 3월 12일부터 5월 5일까지의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총선이 실시된 이 기간에 12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이 기부된 경우는 197개 후원회에 2729건에 달했고 금액으로는 58억여원이었다.

그러나 이중 885건(32%)은 직업이 기재돼 있지 않았고 직업이 기재돼 있더라도 구체적인 직장명이 기재되지 않은 경우가 1573건(85%)에 달하는 등 기부자의 구체적인 직업이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는 273건(10%)에 불과했다.

/위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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