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자살률 사상최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9-22 18: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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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의 2.3배 수준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연간 전체 사망자수는 줄었지만 생활고 등에 따라 자살률은 3년 연속 크게 증가해 작년에는 외환위기 때보다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3년 사망원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연간 사망자수는 24만6천명으로 하루 평균 673명이 사망했다. 하루 평균 사망자수는 2002년보다 약 2명 줄었다.

◆자살 사망률 급증=지난해 자살로 인한 사망자는 인구 10만 명당 24명으로 전년보다 4.9명이나 늘어나면서 지난 1983년부터 시작된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 조사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 전인 1993년의 2.3배 수준으로 급증한 것이다.

이는 생명 경시풍조 등과 함께 경기 침체에 따른 생활고 등이 원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자살은 20∼30대의 사망원인 1위를 차지했다.

◆암 부동의 사망원인 1위=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인구 10만 명당 131.8명으로 전년보다 1.1명이 늘고 10년 전보다는 21.2명이 증가했다.

암 유형별로는 폐암 26.4명, 위암 24.3명, 간암 22.8명, 대장암 11.4명 췌장암 6.2명 등 순이었다.

◆당뇨·호흡기 질환도 증가=인구 10만 명당 사망자수로 뇌혈관질환 75.5명, 심장질환 35.6명, 당뇨병 25.0명 등이 암의 뒤를 이은 가운데 특히 당뇨병은 10년 전보다 8.7명이 증가, 1993년 사망원인 7위에서 지난해 4위로 뛰어올랐다.

천식, 기관지염, 폐기종 등 만성하기도 질환도 10년 전 15.5명에서 지난해 19.1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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