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범’유영철 법정난동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9-21 19: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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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 유영철이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2차 공판에서 다음번 재판 출석을 종용하는 재판부에 항의하며 재판부석으로 뛰어들다 법정 경위들에 의해 간신히 제지됐다.

유씨는 이날 오후 오후 4시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황찬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 끝무렵 “이번 재판에도 안나오겠다고 하지 않았느냐. 검찰과 경찰은 물론이고 재판부도 신뢰하지 않는다”며 다음번 기일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부장판사가 “재판부를 신뢰하는지 여부는 피고인 내심(內心)의 의사고 피고인은 나와야 한다. 돌아가서 잘 생각해보라”고 하자 “강제로 나오란 것 아닙니까. 생각해보는 게 아니라 안나온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소리치며 갑자기 피고인석을 밟고 재판부쪽으로 뛰어들었다.

당시 법정 안에 있던 경찰과 법원 직원 등 10여명이 유씨를 제지하며 피고인 대기실로 끌고 들어갔으며 법정에서 속기하던 여직원은 황급히 유씨를 피해 달아났다.

/이승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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