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市 정왕洞 일방통행 마무리 공사 ‘지지부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9-19 18: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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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들 ‘양보’ 싸고 다툼 잦아 경기도 시흥시가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정왕동 일방 통행 교통체계 개선 공사 사업이 연대보증사인 ‘O’건설사가 공사를 하고 있으나 이마저 공사 진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는 당초 ‘N’상사에 공사를 발주했으나 ‘N’상사는 인근시에서 하도급사와 공사대금 등 채무 관계로 법원으로부터 공사대금 압류로 인해 정상적인 공사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중도에 계약을 파기하고 연대보증사인 ‘O’건설사에 공사토록 지시했다.

하지만 ‘O’건설사도 자금 사정이 여유치 않아 마무리 공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연대보증사인 ‘O’건설사도 당초 시가 공사를 계약한 ‘N’상사 사주와 부자지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제도상의 문제점도 노출되고 있다.

결국 시공사와 연대보증사의 자금력 문제로 인해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운전자 등 많은 시민들만 피해를 당하는 꼴이 됐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주민들이나 운전자간 사소한 말다툼이 일어나는 것을 자주 목격되고 있다.

이모(시흥시 정왕동)씨는 “심지어 하루가 멀다할 정도로 운전자들간 차량 통행을 양보하지 않고 심한 말다툼이 곳곳에서 벌어지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또 “일부 주민들은 금년 8월1일 일방통행이 시행됐다고 알고 있는 주민들이 있는가 하면 주민 대부분은 언제 시행하는 것 초차 알지 못하고 일반 통행 노선 공사가 이뤄졌으니 현재 시행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는 주민들도 있다”며 혼선만 가져오는 공사가 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시의 한 관계자는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어 조만간 절차에 따라 일반 통행 시행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송윤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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