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감찰 비웃는 ‘양평郡 간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9-16 19: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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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과장 청내서 건설업자 한테 100만원 받다 걸려 경기도 양평군 A과장이 최근 관내 업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하다 총리실 산하 정부합동 단속반에 적발 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암행감찰반에 적발된 A과장은 전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청사내 1층 비상계단에서 근무시간에 금품을 수수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A과장은 지난 14일 오후2시경 청내 1층 비상계단에서 아파트 건설업자 C씨로부터 100만원을 받았다가 합동단속반에 적발됐다.

이에 대해 A과장은 “C씨와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형님 동생 사이라 순수한 마음에서 돈을 주고받은 것이지 대가성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A과장은 또 “C씨가 지역에서도 아파트 건설을 하다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주민 김모씨는 “현재 양서면 소재 삼익 아파트의 소방도로 허가와 관련, 군민들이 집회를 하고 있는데도 공무원이 버젓이 청내에서 금품을 수수한 것은 군민을 기만한 행위”라며 분노했다.

그는 또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뿌리 뽑기 위해 이번 사건은 철저한 수사가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평=박근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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