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보와 슬라브의 균열은 주로 과다한 하중이나 토압과 지하수 등 지질적인 문제로 발생되지만, 백화점 주차장 바닥균열은 대부분 필요이상의 물건적치와 대형 납품차량 진입에 따른 비정상적인 하중분포가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화정동 S할인마트 지하주차장은 지하 3층에서부터 지하 7층까지 거의 모든 주차장 가장자리가 일부 창고로 사용되면서 온갖 물건들이 적치돼 있다.
인근 건물 지하 주차장에는 S할인마트와 같은 균열이 없다는 것을 보면 사실상 토압이나 지하철 화정역 등 외부요인에 의한 균열은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고양시내 다른 백화점과 대형할인마트의 경우 S할인마트와 같이 필요이상으로 주차장을 창고로 사용하거나 주차장에 대한 전 방위 바닥균열을 찾아볼 수가 없어 비정상적인 하중이 직접적인 원인임을 뒷받침하고 있다.
더욱이 S할인마트 지하주차장은 단면적인 균열이 아니라 상하부 바닥층에서 균열이 발생되고 있는 데다 일부 바닥층이 휘어지는 변형이 일어나고 있어 심각한 보의 손상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의 관계자는 “백화점의 경우 잦은 용도변경으로 하중량이 국부적으로 발생되기 때문에 보가 많이 손상된다”며 “이럴 경우 S할인마트는 구조계산을 다시 해야겠지만 정확하게는 직접 진단을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 동안 S할인마트를 정기적으로 점검을 해온 D안전진단업체의 한 관계자 “구조체의 이상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반드시 보수를 해야 한다”고 밝히고 “건물의 수명은 보수유지관리로 좌우되는데 보수를 왜 안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종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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