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천시에 따르면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7월12일 인천 영흥도 영흥화력발전소 발전기 1호기(80만㎾)를 완공, 지난 7월31일까지 시험가동을 거친 뒤 8월1일부터 정상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1호기의 오염물질이 회사측과 시가 발전소 건설 초기 지역의 대기오염방
지를 위해 맺은 대기오염 배출 협정치 보다 훨씬 높게 배출되고 있다.
7월에 SOx(황산화물)가 협정치(70ppm) 보다 6차례(76.1∼179.4ppm)나, NOx(질소산화물, 협정치 70ppm) 역시 6차례(94.4∼140.8)나 각각 높게 측정됐고 미세먼지(협정치 30㎎/s㎥)도 한차례(37.44) 높게 나왔다.
또 정상가동 중인 지난달에도 SOx는 최고 209.98을 기록하는 등 4차례나, NOx는 1차례(81.03), 미세먼지는 3차례(30.19∼43.52) 각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Ox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배출허용기준치(150ppm) 보다 높은 것으로 측정됐다. 다만 NOx와 미세먼지는 기준치(350ppm, 50㎎/s㎥)보다 낮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현행 협정 안에는 이들 오염물질이 협정치 보다 24시간 이상 높게 지속될 경우 연료량을 줄이는 것으로 돼 있으나 앞으로 가동을 중단하도록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측은 “협정치보다 높게 오염물질을 배출한데 대해 발전소측은 인천시민들에 사과해야 한다”며 “협정치를 더욱 낮게 개정해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3, 4호기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일시 오염 물질이 협정치 보다 초과해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협치가 배출허용기준보다 훨씬 강화돼 있는 데다 현재 국내 기술수준으로는 더 이상 낮출 수 없는 실정이지만 안전장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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