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유권자가 당락 갈랐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9-06 18: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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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총선 투표율 40대 24.8%로 최고 여대야소 의석분포를 시현한 지난 17대 총선 결과는 성별과 연령별로 볼 때 남자와 40대 유권자들이 적극 참여한데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같은 분석은 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가 전국 1만3176개 투표소(유권자 3559만6497명) 중 1285개 투표소의 유권자 365만2982명(전체 유권자의 10.3%)을 상대로 성별·연령별·지역별 투표상황을 조사·분석한 결과에 바탕을 두고 있다.

먼저 성별 투표율에서는 여성이 전체 유권자 수에서는 남자보다 62만여명 많았으나 실제 투표율은 남성이 63%(투표자 113만944명), 여성 59.2%(109만9979명)로 남자가 3.8% 포인트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유권자 수는 30대가 25.0%로 가장 많았고 40대(22.9%), 20대(21.8%), 60대 이상(17.1%), 50대(13.2%) 등의 순이었으나, 연령대별 투표율 분포를 보면 40대가 24.8%(136만1037명)로 가장 높았고 30대 23.1%, 60대 이상 20.0%, 50대 16.2%였으며 20%는 15.9%에 불과했다.

연령대 안에서의 투표율은 50대가 가장 높은 74.8%를 보였고, 60대 이상 71.5%, 40대 66.0%, 30대 후반 59.8%, 30대 전반 53.2%, 20대 전반 46.0%, 20대 후반 43.3% 등으로 집계돼, 대통령 탄핵사태라는 초유의 상황에서도 20~30대 젊은층의 투표율은 50대 이상 노·장년층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선관위는 “20대 투표율은 44.7%로 평균 투표율 60.6%보다 15.9%포인트 낮았고, 연령대별 투표자수 비율에서도 15.9%에 그쳐 젊은 층의 투표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지역별로는 서울 등 대도시 지역의 20대 투표율이 중·소도시 및 농촌지역 투표율보다 2.0~7.2%포인트까지 높았다”고 밝혔다.

시·도별 투표율은 전남이 63.4%로 가장 높았고 경남 62.3%, 서울 62.2%, 울산 62.0% 등의 순으로 높았고, 충남 56.0%, 인천 57.4%, 대전 58.9% 등의 순으로 낮았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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