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부예외자는 실직이나 부도 등으로 소득이 없어 연금 납부를 잠정적으로 제외해 주는 것으로, 전체 납부예외자 가운에 실직과 휴직, 사중단에 기인한 것이 무려 85%나 됐다.
5일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지역가입자 988만5000여명 중 480만3000여명(48.6%)이 납부예외자다.
이 가운데 실직과 휴직으로 인한 예외 사유가 368만8100여명으로 전체 납부예외자의 76.8%나 됐고, 부도 등으로 인한 사업 중단 사례가 41만7900여명(8.7%)으로 조사됐다.
이어 주소 불명(8.4%), 기초생활 곤란(3%), 재학(2.4%), 3개월 이상 입원(0.4%), 수감(0.4%)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막대한 규모의 납부예외자는 연금 사각지대를 폭넓게 형성, 연금의 소득보장 기능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그만큼 사회안전망에 허점을 드러내게 되는 것이다.
공단은 이와 관련, ▲납부예외 장기화를 방지하기 위해 추후납부 가능기간을 납부예외 발생시점으로 5년 이내로 제한하고 ▲행방불명 등을 납부 예외 사유에서 빼 적용 제외자로 관리하며 ▲사업장 가입자 확대추진을 통해 납부예외 가능성이 높은 저소득 계층을 지역 가입자에서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가는 등의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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