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굴비상자 2억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9-02 19:49:3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현금인출은행 3~4개 압축 인천지방경찰청은 2일 인천시장에게 전달하려 한 굴비상자 2억원의 현금묶음 종이 띠 170개를 분석한 결과 현금이 3∼4개 은행에서 인출된 것으로 보고 해당 은행에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종이띠에 찍힌 은행원 도장을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은행들을 상대로 언제 누가 얼마만큼의 현금을 인출해 갔는지를 파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찰은 또 전날 오후 1시부터 8시40분까지 굴비상자를 받았던 인천시장 여동생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벌였으나 “30대 남자가 ‘심부름 왔다’며 굴비상자를 놓고 갔다”는 기존 주장 외에 별다른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다.

한편 경찰은 돈을 건넨 주체가 다음달 인천시가 발주하는 수백억원 대의 공사에 참여하려는 인천의 모 중견 건설업체라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돼 진위여부를 파악 중이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