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으로 범행 공모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8-31 18: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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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 떼강도’덜미 강·절도를 목적으로 개설된 인터넷 카페에 접속했다 채팅을 통해 서로 알게 된 5인조 강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31일 서울, 부산 일대 주택가에 침입해 집주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강도)로 윤모(20)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양모(2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윤씨 등과 함께 강도짓을 저지르던 장모(34)씨도 부산경찰청에 의해 검거돼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 등은 7일 오전 2시51분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이모(39)씨 빌라에 침입, 이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2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두차례에 걸쳐 8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윤씨 등은 서울, 목포, 대구, 부산 등지에 살면서 `한탕하자’, `절도단’이라는 제목의 인터넷 카페에 접속했다 채팅을 통해 서로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씨 등은 또 직접 만난 자리에서 서로 나이, 거주지 등만 묻고 다른 신상에 대해서는 일절 공개하지 않았고 강도짓을 한 뒤에는 공평하게 금품을 나눠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추가범행을 하기로 약속하고 서로 헤어지는 등 또다른 `한탕’을 꿈꾸었지만 윤씨가 먼저 검거됨에 따라 추가범행 약속장소에 나왔다 미리 잠복해 있던 경찰에 모두 차례로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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