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마을 발전기금을 개인용도로 사용될 수 있도록 돈을 제공, 주민 분열을 획책한 교원레저개발을 비난하고 나섰다.
25일 경기도 여주군 주민들에 따르면 점동면 현수리 산 10-1번지 내에 골프장을 건설하던 천기개발(K레저나라개발이 인수하기 전 골프장 사업자)이 골프장을 찬성하는 조건으로 마을 발전기금 2억 원을 기부했다. 이에 주민들은 찬성 반대를 떠나 지난 2003년 4월 각 호당 400만원씩을 분배해 나눠가졌다.
그러나 최근 점동면 현수2리에 거주하는 신모씨가 일부 마을 주민들의 도장을 받아 가지고 간 후 신모씨 외 5명이 1인당 1500만원을 받았다고 마을 주민에게 밝혔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 7월10일 사실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마을 회의를 열어 이장을 비롯 관련자들의 증언을 확인한 후 현 이장직을 박탈하고 새로운 이장을 선출했다.
이후 주민들은 K레저개발로을 찾아가 돈을 준 경위에서 따져 묻자 K레저개발 측은 “이번 일에 돈을 줬다고 할 수도 있고 주지 않았다고 할 수도 있다”라고 말하는 등 주민을 기만했다는 주장이다.
특히 주민들이 분노하는 것은 지난 2003년 5월 주민설명회 시 마을주민 한모씨가 마을 주민들은 찬성했으나 일부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들에게 돈을 더 줄 수도 있지 않느냐 하고 질문했으나 K레저개발 측은 절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
이에 주민들은 신씨 외 5명이 받아간 돈은 마을 발전기금으로 마을주민들에게 지불돼야 할 금액으로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은 엄연한 범법행위라는 주장으로 지난 7일 이천경찰서와 여주군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또한 일부 주민들에게 돈을 지급한 것은 한국교직원공제회 자회사인 K레저개발 측이 선량한 농촌 사람들의 분열을 획책하고 사업의 편의를 도모했다면 관련자는 엄중 문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천시는 이는 주민간의 일로서 개입할 여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경찰은 진정인 조사를 통해 사실파악에 나서고 있다. 또한 k레저 측 담당자는 본지 기자의 취재 요청에도 불구하고 정부 중앙부처에 일이 있어 출발해야한다고 밝혀 취재를 사실상 거부했다.
/여주=박근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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