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현장 소음·먼지공해 ‘몸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8-26 19: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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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市 주민들 “밤잠 제대로 못자 짜증” 경기도 광명시 재건축 아파트 현장에서 들려오는 소음과 진동 먼지로 인근 주민들이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받는가 하면 심각한 스트레스를 호소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6일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철산동 489-59 진주아파트 재건축현장에서 소음과 진동 먼지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무더위 속에 창문을 열지 못하고 에어콘과 선풍기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소음과 진동이 심해 독서를 할 때는 매우 짜증을 주고 있어 스트레스를 받는 다고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이처럼 공사현장 인근주민들이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받으면서도 어쩔 수 없이 인내로 감수하고 있으나 소음이 심할 때는 시에 신고를 하는데도 늑장 출동하는가 하면 어떻게 알았는지 신고를 하면 소음을 내지 않는 등 교묘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주민인 손모(48·광명시 철산동)씨는 “금년여름처럼 무더위에 심한 소음과 진동 먼지로 인해 창문을 열지 못하고 생활해야 하는 심정 이해 할 수 있겠냐”며 “집에서 책을 보려고 하면 심한 소음 때문에 무엇을 읽는지 알 수 없어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모(40·광명시 철산동)씨는 “야근을 하고 집에서 낮에 잠을 자야 하는데도 재건축 현장의 심한 소음과 진동으로 잠을 자지 못해 짜증나는 생활을 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대책을 새워줄 것”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시 한 관계자는 “인근주민들로부터 소음과 진동으로 많은 신고가 들어왔으나 신고 할 때마다 현장을 가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며 “소음을 측정해 보니 기준치 70에 약간 못 미치는 66.8데시벨이 나왔으나 이 정도의 소음은 생활하는데 짜증을 받는 수치다”고 밝혔다.

/광명=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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