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근무안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8-26 19: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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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실버축구단 배차 신청 거절 요즘 공무원들의 토요일 휴무제가 실시되면서 시장 지시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휴일에는 근무를 할 수 없다는 잘못된 인식이 팽배해 한심스러운 추태로 보여 안타까운 실정이다.

26일 경기도 광명시 실버축구단에 따르면 오는 28, 29일 이틀 동안 제14회 문화관광부장관기쟁탈 실버축구대회가 도 생활체육협회 주최로 수원운동장에서 개최돼 광명시 실버축구단이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따라서 실버축구단을 수송할 수 있는 버스를 배차해 줄 것을 광명시장이 승인해 체육계에서 재산관리계로 배차 신청을 했으나 토요일이 휴일이다는 이유로 배차를 거절당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광명시 배차를 하고 있는 재산관리계 차모 계장은 토요일이 휴무일로 돼 있어 운전기사들이 거부 할 것으로 보여 체육계로 “공적인 업무냐 아니냐”를 “정확하게 말해 달라”며 배차를 보류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시민 최 모(60)씨는 “광명시 대표로 60세 이상 노인들로 구성된 축구단이 수원까지 원정출전한다면 금전적인 지원은 해 주지 못할지언정 차량지원을 거부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다” 며 “언제부터 공무원들이 토요일휴무를 철저하게 지켰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체육계는 광명시 대표로 출전하는 축구단으로 당연히 공적인 업무인데다 시장의 지시가 있어 배차신청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실버 축구단 한 관계자는 “엄연히 백재현 광명시장의 승인을 받아 배차를 해줄 것을 요구 했으나 거절당했다”며 “공적인 업무에도 토요일이 휴무라는 이유로 배차를 거절한다는 것은 공무원의 잘못된 인식이 싹 트고 있는 느낌이 들어 매우 안타까운 일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60세 이상 광명시 실버 축구단이 일반버스를 타고 수원까지 가야 하는 어려움을 겪게 됐다.

/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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