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해당자에 따르면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모 업체와 어학학원을 통해 뉴질랜드로 어학연수를 떠난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모두 27명은 3주간 어학연수를 마치고 지난 18일 모두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22명이 비행기를 타지 못해 하루 늦은 19일 귀국했다. 또 3명은 6일이나 늦은 24일 입국했으며 나머지 2명은 25일 도착 예정이다.
이 때문에 영문도 모른 이들 학생들은 공항근처 모텔 등지에서 지내느라 공포와 불안 초조감으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 채 떨었다.
이처럼 학생들은 불모로 잡고 뉴질랜드에서 비행기를 탑승시키지 못한 것은 현지 어학연수업체와 알선업체 사이에 연수비 문제로 시비가 붙어 현지업체가 “모든 경비를 비행기 탑승 전에 계산하라” 알선업체는 “8월말까지 계산하겠다”는 등의 시비로 아이들을 볼모로 붙잡고 7일 늦게 귀국시킨 것이다.
귀국 연수생 한 학부모는 “지난 19일 비행기 탑승날짜에 업체대표가 공항에 가서 티켓도 가져오지 못했고 여권도 없다고 말해 행여나 보내지 않을까봐 말도 못하고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연수업체에 이름을 빌려준 한 영어학원 측은 “연수업체와 현지 알선업자 사이에서 연수비 문제로 다툼이 일어나 학생들의 귀국이 늦어졌다”며 “불상사를 일으켜 학부모들에게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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