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 짖어 '잠 설친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8-23 20: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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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市 주민들 소음피해 법적장치 호소 경기도 시흥시 일반 주택가 주민들이 최근 들어 애완견 짖는 소리에 밤잠을 설치는 경우가 자주 일어나고 있어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게다가 애완견을 공동주택에다 기르는 것과 관련 이웃간 심한 말다툼이 벌어지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어 또 다른 소음 공해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애완견 짖는 소음에 대해서는 현행법상 단속할 만한 법적인 근거가 전무후무한 상태에 있어 애완견 소음의 피해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법적인 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정왕동 일반 주택가는 애완견 짖는 소리에 밤잠을 설쳐 이웃간 심한 언성이 오가거나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는 경우까지 종종 볼 수 있다.

피해를 당하고 있는 주민들은 애완견 주인에게 협조를 당부하고 있으나 오히려 큰소리를 치는 바람에 싸움까지 벌어지고 있다. 김모씨(여·시흥시 정왕동)는 “부천에 살다 정왕동으로 이사를 온지 불과 1개월 밖에 되지 않는데 밤 낮 없이 애완견 짖는 소리에 짜증과 스트레스로 인해 몸이 병이 날 정도”라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김씨는 또 야간에 애완견 짖는 소리보다 우는 소리가 마치 귀신이 나올만한 분위기라며 이기주의로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지 납득이 가질 않는다고 주장했다.

/송윤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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