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치레도롱뇽 ‘환경지표’ 활용하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8-22 19: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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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연합, 4대강 주변 조사 국내 4대 강의 가장 상류에 서식하는 꼬리치레도롱뇽을 환경지표로 이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녹색연합이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까지 4대 강 발원지 주변 38곳을 조사해 22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꼬리치레도롱뇽이 오랫동안 개발되지 않은 활엽수림 주변과 수온이 낮은 곳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38곳 중 조림지나 단순 침엽수림 주변은 한 곳도 없었고 활엽수림이 22곳, 침엽수와 활엽수가 혼합된 혼효림이 14곳이었다.

산림은 시간이 지날수록 침엽수림에서 활엽수림으로 바뀌는 만큼 꼬리치레도롱뇽이 활엽수림과 혼효림 주변에서 서식한다는 것은 오랫동안 개발되지 않은 산림에서 산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산란 후 성년이 될 때까지 2년 간 서식하는 계곡이나 상류 지역 수온은 여름철 평균 15도 미만인 곳이 29개소에 이르렀다.

이 단체는 수질은 따로 조사하지 않았지만 수온이 낮으면 용존산소량이 높게 마련이다.

물 속에 사는 어패류나 미생물은 용존산소를 호흡하며, 물 속에 있는 유기물도 용존산소에 의해 산화분해되는 만큼 용존산소가 부족하면 어패류가 살기 어렵고 유기물 등이 오래 남아있어 물이 오염된다.

녹색연합은 조사결과를 근거로 꼬리치레도롱뇽의 서식 여부와 개체 수 등을 확인하면 상수원 발원지역의 수질과 환경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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