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광명시지부에 따르면 지난 2002년 11월 H모 지부장 등 조합원 4명은 전국공무원 노동자대회에 참석 경찰 진압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관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사실에 부인이 놀라 쓰러지면서 치아에 상처를 입었다.
이에 H모 지부장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에 희생자 구제기금을 신청해 342만4470원을 받아 부인의 치료비로 은밀하게 사용했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조합원의 폭로로 알려지자 H모 지부장은 물의를 일으킨 책임을 지고 지난 11일 지부장직을 사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광명시지부 한 관계자는 “H모 지부장이 모든 것을 시인하고 기금을 환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중앙진상조사위원회에 의뢰, 정확한 내용을 조사하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희생자구제기금은 노조활동을 하다 사망하거나 부상당했을 때 지원해 주는 기금으로 조합비중 일정액을 적립한 것이다.
/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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